▶ 주별 ‘행복소득’은 얼마
▶ 소득과 행복감 상관관계 확인, 미국인 10만5,000달러는 돼야

소득이 행복의 절대 기준이 아니지만 경제적 안정감도 행복감, 정서적 안정감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삶의 만족도를 연소득으로 추정해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소득 수준과 행복감, 정서적 안정감에는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닷컴’(GoBankingRates.com)는 ‘네이처 휴먼 비해비어 저널’에 발표된 최근 퍼듀대 여론조사를 토대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최소 연 14만9,310달러는 벌어야 행복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느낀 연소득 10만5,000달러에 비해 4만4,310달러가 높은 수치로 미국 전역에서 3번째로 높은 행복 소득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물가가 비싼 주로 악명 높았고 실업율도 4.9%로 높은 편에 속했다. 가주는 코로나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16.3%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주는 1위가 하와이(20만2,965달러), 2위가 뉴욕(15만5,610달러)이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매사추세츠(14만1,750달러), 오레곤(13만6,605달러), 알래스카(13만3,455달러), 메릴랜드(13만200달러), 커네티컷(12만7,680달러), 로드아일랜드(12만3,060달러), 버몬트(12만2,850달러) 등이 뒤를 따랐다.
이 중 연소득 13만200달러를 행복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메릴랜드주는 4.6%의 실업률, 전국 평균보다 2만5,000달러 이상 높은 생활비 등이 반영됐다. 반면에 현실적으로 7만4,400달러만 벌어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답변도 많았다.
이에 비해 소득이 적어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은 미시시피, 캔자스,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등으로 여기서도 최소 8만7,000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만족할 만한 연소득은 9만5,000달러,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연소득은 6만~7만5,000달러, 미국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연소득은 10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여론조사 보고서는 “행복의 기준은 주관적이고 생활비 지출 규모도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소득 뿐만 아니라 물가, 실업률, 범죄율 등을 고려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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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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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스스로 미국에 살고 있다는 자존감을 말살하는 댓글들 이군요. 미국에 온 이유는 뭐고 미국에 살고 있는 이유는 뭐여?
이런 거짓 통계가 사람들로 하여금 돈에 노예가 되게 하는 촉매제가 되는것 같군요...........저는 건물이 수십채 있어도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일년에 한번도 없을 때가 있는데 고작 20만불 가져야 행복할수 있다고? ㅎㅎㅎ ...........................................행복은 결코 돈으로 살수 없습니다 여러분 속지 마세요!
한인들은 그연소득 반에반도 못버는한인들이 반넘어.. 한마디로 미국 그지들이다 이거여..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