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김하성이 2루타 2개를 치는 활약을 보였으나 팀은 아깝게 패했다. [로이터]
김하성(27·샌디에고 파드리스)이 엄지 통증을 털어내고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쳤다.
김하성은 12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엄지 통증 탓에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결장하고, 12일 콜로라도전에서는 9회 대수비로만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톱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 오스틴 곰버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쳤다.
0-0이던 2회 2사 1, 3루에서는 곰보의 초구 시속 148㎞ 직구를 통타해 원바운드로 왼쪽 외야 펜스를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장타 2개 이상을 친 건, 5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2루타 2개) 이후 58일 만이다.
김하성은 7월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후 12일 만에 타점도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28개로 늘었다.
5회 볼넷을 얻어 이날 세 번째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7회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가고(직선타), 9회에도 3루 땅볼로 물러나 ‘3안타 경기’는 만들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9(264타수 63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7회말 1사 만루에서 랜들 그리칙의 시속 174㎞ 강습 타구를 넘어지면서 막아 병살로 연결하는 호수비도 펼쳤다.
김하성의 공수 맹활약에도 샌디에고는 콜로라도에 3-5로 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