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어울림’ 내달 10일
▶ 풀러튼 머캔텔러 문화 센터

‘퓨전 심청’ 작품 공연을 준비 중인 극단 ‘어울림’ 단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의 전통 효 사상을 다룬 연극이 미 주류 무대에 오른다.
극단 ‘어울림’(대표 손영혜, 이사장 정유진)은 내달 10일 저녁 7시 풀러튼에 위치한 머캔탤러 문화 센터에서 ‘퓨전 심청’을 공연한다. 조창현 씨가 연출한 이 작품은 한국 고전극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 해석한 것이다.
이 작품은 청이와 심봉사 사이인 부녀간의 효를 통한 사랑을 넘어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웃움과 재치로 풀어낸다. 또 현대 적으로 각색된 연극에 국악 접목을 통해서 보다 신선한 공연을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영혜 대표는 “이 연극은 미주 최초 국악과 연극의 만남을 통해 현대와 고전을 넘나 들며 잊혀져 가는 정통적 ‘효’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촉구함과 동시에 이제껏 보지 못한 퓨전 형태로 미주 연극의 새로운 장르를 열어 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라고 밝혔다.
손영혜 대표는 또 “부녀 간의 효를 통한 사랑을 넘어 우리가 가진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웃움과 재치로 엮어낸다”라며 “퓨전 심청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연극에 국악 접목을 통해 보다 신선한 공연을 선 보이기 위해 전 단원이 오늘도 연습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공연의 출연진은 ▲심청-김소연(뮤지칼 도산 안창호를 통해 연기 안무를 다져온 신인배우) ▲심봉사역- 문창연(중대 연극과 1기생) ▲뺑덕역-강나윤(KBS. TV 탤런트 출신) ▲곽부인과 상궁역-이인숙(극단 가교에서 주연 등 공연 배우) ▲황봉사역-이우경(경의대 한의학, 한의사) ▲선장-김중용 ▲해설-김해운 씨 ▲어린 심청-최하율 등이다.
한편, 이날 가야금 병창 지윤자 씨와 대금 연주자 이병상씨가 특별 출연한다. 지난 2012년 결성된 극단 ‘어울림’은 LA를 중심으로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주 여러 지역을 순회 공연해왔다. 문의 극단 어울림 손영혜 대표 (909) 610-0889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