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 견진자들이 미사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중앙 좌측부터 구영생 바오로신부, 스테팬 하웰 교구 총대리 신부, 밴 가시아 부제. 뒷줄 중앙 성서 40주간 강사 권영란 마리 크리스티나 수녀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주임 구영생 바오로신부)은 지난11월12일, 세례성사의 은총을 완성하는 견진성사를 거행하였다.
샌프란시스코 교구장 살바토레 대주교를 대리한 스테팬 하웰 교구 총대리 신부 주례로 구영생 주임신부와 밴 가시아 부제가 합동으로 봉헌한 이날 견진미사에서 홍윤기(야고보)씨 등 19명의 성인 및 학생 신자들은 세례서약 갱신과 안수기도 예식을 마친 후 스테팬 총대리 신부로 부터 축성 성유의 도유를 통해 성령칠은의 은총을 받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스테팬 총대리 신부는 견진성사를 받는 신자들의 세례명을 각각 부른뒤 성령의 은사를 받는 증거로 이마에 성유를 발랐다. 스테팬 총대리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견진성사를 받는 여러분이야말로 한국의 수많은 순교자와 성인성녀들의 덕행을 이어받은 복된 후손들이라고 말하고 그분들의 후손으로서 선조들의 신앙의 얼을 간직하고 여러분도 후손들에게 선조들처럼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 견진성사를 통해 완전하게 결합되는 세례성사와 성체성사의 완성의 은총이 다음세대에 믿음을 물려줄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론해 견진성사를 통해 받는 성령칠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가톨릭의 일곱 성사중 하나인 견진성사는 세례를 받은 신자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내려 신앙을 강화시켜주는 성사로 신앙적 용기와 영적인 성장을 가져오게 하는 성령의 성사이다. 견진성사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기간동안 의무적으로 견진교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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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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