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스타 알렉스 오베치킨(37·워싱턴 캐피털스)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3번째 800골 이정표를 세웠다.
오베치킨은 1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HL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방문 경기에서 한 번에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으로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에 앞서 통산 797골로 대기록에 3골만을 남겨뒀던 오베치킨은 1피리어드 시작 24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1피리어드 8분 14초에는 파워플레이(상대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에 2-0으로 앞서가는 추가골을 선사했2피리어드에 터진 트레버 판 리엠스다이크의 골을 어시스트한 오베치킨은 결국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4-2로 앞선 3피리어드 6분 34초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튕겨 나온 퍽을 그대로 밀어 넣는 데 성공했다.
NHL 역사상 800골을 돌파한 선수는 오베치킨을 포함해 웨인 그레츠키(894골), 골디 하우(801골)까지 3명뿐이다. 오베치킨은 이제 1골만 더하면 하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NHL 통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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