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맥클렐런(Jennifer McClellan·49) VA 주상원의원이 압도적인 차로 조 모리세이 주상원의원을 이기고 버지니아 연방하원 4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맥클렐런 의원은 지난 20일 실시된 예비선거에서는 85%의 지지를 받아 14%의 지지에 그친 조 모리세이 주상원의원을 이겼다. 예비선거에는 2만7,900여명이나 되는 유권자가 투표를 해 투표율이 높았다. 보궐선거는 내년 2월 21일 실시된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지난달 치러진 중간선거 승리 직후 사망한 고(故) 도널드 매키친 민주당 하원의원 자리를 메우기 위해 실시됐다. 3선 의원인 매키친 의원은 제 4선거구에서 29% 포인트라는 큰 차이로 당선됐지만 같은 달 말 61세를 일기로 대장암으로 숨졌다.
버지니아주 4선거구는 리치몬드와 체사피크 사이의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선거가 실질적으로 본선이었다. 변호사인 맥클렐런 의원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버지니아주에서 첫 흑인 여성 연방하원의원이 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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