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정거장 가는 유인 우주선 발사는 3월 2일로 연기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2세대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스페이스X는 28일 2세대 스타링크 위성 'V2 미니' 21개를 지구 궤도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전날 2세대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렸고, 발사 1시간 뒤 위성 21개 모두 지구 궤도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
스페이스X는 "V2 미니는 1.5버전의 초창기 세대 위성보다 4배 많은 통신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타링크가 대역폭 확장을 통해 더 믿을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스타링크의 네트워크 능력 향상을 위해 2세대 위성 3만 개를 발사하는 '젠2' 계획을 마련했고,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 중 7천500개 배치를 우선 승인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지구 궤도에 스타링크 1세대 및 1.5 세대 위성 약 4천 개를 배치했고, 이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 및 비즈니스용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스타링크 가입자는 100만 명을 기록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미국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등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크루-6'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달 27일 유인 우주선을 발사하려 했으나 로켓 점화 시스템 문제로 발사일을 3월 2일로 미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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