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비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번 비염에 걸리면 낫지 않고 평생을 비염으로 고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비염에 걸렸어도 잘 치료하여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도 있고 완벽하게 치료하지는 못했으나 생활에 큰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도 자주 보게 된다. 즉 비염이 낫지 않는 병이라고 알고 있으나 낫는 방법이 있고 그것을 직접 체험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비염에 대한 치료가 최근에는 관리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이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한 번 걸리면 치료라기보다는 관리차원에서 치료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심한 때를 넘기고 나면 그 다음에 증상이 재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것이 잘못되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모든 병을 없앨 수는 없지만 병에 걸렸을 때는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지 않는 이상, 비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없게 된다.
비염은 치료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을 가지고는 치료할 수 없다.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비염을 코만의 병으로 보지 않고 전신의 병이 코로 발현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즉, 콧병은 경락의 병이고, 폐장의 병이며, 단전의 병이다. 경락의 병이라고 하는 것은 피부의 기능과 관련이 있다. 피부 사이에서 기혈이 울체되면 경락의 흐름에 방해를 가져오게 된다. 경락이 병이 들면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이지게 되며 외부의 자극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폐장의 병이라고 하는 것은 폐장에서 나타나는 한열허실의 증상이 코를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이다.
폐장의 기운은 코로 통하며 폐장의 상태는 코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코는 폐장의 구멍이 되기 때문이다. 단전의 병이라고 하는 것은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힘을 말한다. 코가 막히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지만 반대로 단전의 기운이 약해져도 숨을 힘차게 쉴 수 없게 된다.
경락의 병, 폐장의 병, 단전의 병은 폐장을 통하여 코와 연계된다. <동의보감>에서는 “몸이 차고 찬 것을 마시면 폐장이 손상된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표 명제이다.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이 차지 않도록 하고 찬 음식을 먹지 않아 폐장의 기운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폐장의 기운이 손상되지 않고 건강해야 코도 건강해진다. 코가 건강해야 비염이나 축농증이 치료될 수 있고, 혹 감기에 걸려도 또 다시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전이되지 않게 된다.
문의 (703)907-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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