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남편 샘 아스가리 [로이터=사진제공]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혼에 입을 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알다시피, 샘 아스가리와 난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살짝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우리의 이혼에 대해서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솔직히 모두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솔직히 더이상의 고통을 참을 수 없다"며 "난 내 감정과 눈물을 보여주는 걸 원하지만, 때론 내 약점을 숨겨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조건 있는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야 한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강하게 지낼 테니 또 실제로 잘 해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달라. 좋은 하루를 보내고, 웃는 것을 잊지 말아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2세 연하 남편 샘 아스가리와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샘 아스가리는 "6년간의 사랑과 헌신 끝에 아내와 나는 우리의 여정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간직할 것이며 난 항상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고이길 바란다"고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TMZ 등 다양한 매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외도, 폭행 의혹까지 제기하며 논란이 커졌다. 다만,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사생활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는 지난 2016년 '슬럼버 파티'(Slumber party)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며 가까워졌고, 2021년 약혼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은 결혼 1년여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이로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세 번째 이혼을 겪게 됐다. 그는 제이슨 알렉산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결혼식을 올렸다가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자신의 백댄서였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둘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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