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교육국, 2022~2023학년도 36.2% 최소 18일 이상 결석
▶ 팬데믹 이전 25%보다 크게 높아 정신건강 문제 호소 학생들 많아져

[자료: 뉴욕시교육국]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이 36%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뉴욕시 공립교 학생의 36.2%는 최소 18일 이상 만성적인 결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만성 결석은 각 학년도 수업일수의 10% 이상 결석을 의미한다. 뉴욕시 공립교 연간 수업일은 180일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학년도 뉴욕시 초·중·고교 학생 약 3명 중 1명 이상은 18일 이상 결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만성 결석율은 직전 학년도인 2021~2022학년도의 40%보다는 약간 낮아진 것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25% 내외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높은 수치다.
더욱이 2022~2023학년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감염 사례가 크게 줄었음에도 만성 결석율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부모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동안 학생들이 원격 수업에 익숙해진 것도 높은 결석률의 이유로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교육계는 잦은 결석은 장기적으로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맨하탄의 한 중학교 교장은 “높은 출석률의 학생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높은 만성 결석률이 지속되는 상황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출석율이 높아질 것으로 여겼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시정부 당국은 낮은 출석률 문제 개선을 위해 만성 결석 문제가 심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출석 담당 교직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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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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