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0일 연속 금메달 행진
▶ 남녀 카약 등 ‘은’ 3개 추가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 ‘금’…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집안잔치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 ‘금’…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집안잔치](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10/03/20231003185600651.jpg)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바둑 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한국 바둑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연속 금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신진서, 신민준, 박정환, 김명훈, 변상일 9단으로 구성된 남자 바둑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변상일 9단이 리친청 9단(중국랭킹 16위)에게 흑을 잡고 295수 만에 7집 반 차로 완패했으나 신진서, 신민준, 박정환, 김명훈 9단이 내리 4승을 따내 중국의 백기를 받아냈다.
한국 바둑은 2010 광저우 대회 이래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싹쓸이에 도전했다.
그러나 남자 개인전 동메달(신진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에 그쳤다가 마지막 남자 단체전에서 고대하던 금메달을 획득해 체면치레했다.
바둑 남자 단체전의 금메달로 우리나라는 23일 대회 개막 후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24일부터 열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다.
여자 바둑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예선에서 중국을 2-1로 격파했지만, 이날에는 믿었던 최정이 허무하게 무너지고, 김은지마저 다잡았던 승기를 놓치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중국에 내줬다.
한국 여자 양궁은 리커브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자만을 슛오프 끝에 6-5(28-29 30-27 29-29 27-27 28-28 <10-9>)로 물리쳐 결승에 선착했다.
뒤이어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중국의 하이리간을 7-3(30-30 28-25 28-28 28-28 30-25)으로 제압해 금메달 경쟁을 ‘집안 잔치’로 이끌었다.
두 선수는 7일 오전 11시 5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 핸드볼도 중국을 30-2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녀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은 나란히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는 전날 카약 2인승 500m에 이어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최란-이하린-이한솔(이상 부여군청)-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 조도 카약 여자 4인승 500m에서 1분42초8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태국을 17-0으로 대파하고 조 2위로 슈퍼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농구는 8강에서 중국에 70-84로 패해 2006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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