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대한민국 음악제 성료, 세계 정상급 음악인 참여 ‘한국 환상곡’ 관객 박수 갈채

8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음악제에서 피아니스트 한동일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 5번 작품 73 ‘황제‘가 선보였다.
미주 한인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음악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음악제재단(이사장 김영덕)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총회(총회장 김남수 목사) 주최로 8일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프라노 신영옥을 비롯해 테너 칼튼 모, 피아니스트 한동일 등 세계 정상급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또한 70명 단원으로 구성된 뉴욕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욕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랄 단원 150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박동명 지휘자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중 서곡 작품번호 43',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다장조 K.317 합창', 플로토 '오페라 마르타 중 꿈과 같이', 김동진 '가고파',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작품번호 73 황제', 베르티 '오페라 나부코 중 노예들의 합창', 토스티 '이상', 김성태 '동심초'에 이어 안익태 '한국 환상곡'이 마지막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남수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은 "대한민국 음악제를 통해 울려 퍼지는 한국문화가 뉴욕의 다양성 속의 조화를 이루며 한국문화의 이해가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보이는 '한국 환상곡'은 민족의 발자취와 수난, 환희를 그린 대서사시로 연주자들을 비롯한 모든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프라미스교회 본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행사에 앞서 만찬 행사가 함께 열리며 참석자들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