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바나 FDNY 국장, 아마존에 서한 발송
로라 카바나 뉴욕시소방국(FDNY) 국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 화재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불법 리튬이온 배터리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카바나 국장은 “UL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배터리들이 여전히 아마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아마존의 협조가 뉴욕시 공공안전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DNY는 지난 9월16일부터 뉴욕시내 불법 리튬 이온 배터리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됐지만 온라인상 유통은 여전해 이날 아마존에 공식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지난 6월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정책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있다.
한편 FDNY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208건이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2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는 216건으로 2021년 104건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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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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