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후 치매 위험이 3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와 미국 럿거스대 공동 연구팀은 18일 미국의학협회(AMA) 저널 'JAMA 오픈 네트워크'에서 이스라엘 노인 10만 명 이상을 17년간 추적한 결과 ADHD 성인 환자는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치매 위험이 2.77 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년 당시 50~70세인 이스라엘 성인 10만9,218명을 대상으로 17년간 ADHD와 치매 발병 여부를 추적하고 ADHD 발병 그룹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치매 발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중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은 730명(0.7%),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7,726명(7.1%)이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 중 ADHD환자는 96명(13.2%), ADHD가 없는 사람은 7,630명(7.0%)으로, 1만명당 치매 발병률은 ADHD환자 그룹이 5.19명, ADHD가 없는 사람은 1.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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