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 태권도 대표단 등 200여명 참가…지역 정치인들도 참석

암퇴치 태권도대회 시상대에서 입상자들이 트로피를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제 31회 암 퇴치 기금모금 태권도대회가 21일 버지니아의 리스버그에서 강원도 삼척시 태권도 대표단을 포함해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암을 세상 밖으로 차내자(Kick Cancer Out of World)'를 주제로 리스버그 소재 US 태권도 마샬 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가 올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지역 정치인들도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최응길 관장(유에스 태권도 마샬 아카데미)은 “버지니아 뿐만 아니라 삼척시 태권도 대표 선수들을 포함해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등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면서 “부상자 없이 성황리에 행사가 잘 끝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품새, 겨루기, 격파 등 3개 부문에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행사 후 통돼지 구이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최 관장은 “다음 달에 암퇴치 재단 이름으로 올해 골프대회와 태권도 대회를 통해 모은 기금과 삼척시 대표단이 기부한 1,000달러를 합쳐 수익금 전액을 미 암협회와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 그리고 이노바 라우든 병원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치인으로는 켈리 버크 리스버그 시장, 마이클 채프맨 셰리프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워싱턴 한국일보와 주미대사관이 특별 후원했으며 뉴그랜드마트 인터내셔널 푸드, 탑여행사, 코암 부동산, 옴니보험, 정성웅 보험, 최상권 ‘40 패터슨’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등이 협찬했다.
한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구성된 24명의 삼척시 태권도 선수단은 2명씩 미국인 가정에서 머물면서 미국문화도 배우고 미국인 또래 친구들과 학교에 출석, 정규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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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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