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율 한자릿수 곤두박질
▶ 71%“연방상원의원직 사임해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지지율이 한자릿 수로 곤두박질 치면서 사퇴 압박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26일 스톡튼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넨데즈 상원의원의 긍정 평가는 8%에 불과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무려 72%까지 치솟았다.
특히 응답자의 71%는 메넨데즈가 연방상원의원직에서 사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소속 유권자 79%가 사임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메넨데즈가 속한 민주당 소속 유권자들 마저 78%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 주민의 약 80%는 메넨데즈 의원이 직면한 혐의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뉴저지 주민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메넨데즈 의원의 지지율에 폭락과 관련 더 이상 연방상원의원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는 민심이 확인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더욱이 수십만 달러 뇌물수수 혐의에 이어 연방상원의원이 이집트정부의 대리인으로 활동했다는 혐의까지 추가되면서 사퇴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메넨데즈 의원은 여전히 사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다만 내년에 있을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은 메넨데즈의 사임을 요구하며 내년 연방상원의원 도전을 공식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의 선거 경쟁력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뉴저지 민주당 내 입지가 탄탄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의 아내 타미 머피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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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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