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정기연주회에서 양악과 국악의 하모니 무대를 선보인 MD기독합창단.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이 양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기독합창단은 28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열린 10회 정기연주회에서 아름다운 화음의 합창 ‘우리 때문에’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박지은, 테너 진철민, 바리톤 이성진, 베이스 정우윤 씨가 함께 칸타타 드보아의 ‘십자가상의 칠언’ 고전 성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부활절 칸타타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십자가상의 칠언은 예수의 죽음을 둘러싼 장면과 인물들의 심리 및 분위기가 극적으로 잘 표현된 작품이다.
벧엘교회의 남성중창단 코람데오는 특별 출연해 ‘참 좋으신 주님’ 등 다양한 찬양을 선보였다.
김지승 씨의 해금 독주 ‘사명’과 해금과 장구(주상희)의 협연 공연 ‘지금까지 지내온 것’을 통한 이색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회의 지휘는 안영수, 반주는 권기선 씨가 맡았다.
이인갑 단장은 “하나님과 찬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된 지 벌써 10년이 흘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찬양으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매 순간 확인해 나가며 은혜와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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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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