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고 파드레이스)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5일 발표된 2023 MLB 양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황금 장갑 수상자로 호명됐다.
만능 야수를 뜻하는 유틸리티 야수 부문상은 2022년에 처음 제정됐고, 김하성은 최종 후보에 오른 무키 베츠(LA 다저스), 한국계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주 포지션인 2루는 물론 3루, 유격수 등 1루를 제외한 전 내야 포지션에서 견고한 수비를 뽐내 만능 야수 부문에서 코리안 빅리거로는 최초로 황금 장갑을 끼었다. 김하성은 지난해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을 놓친 아쉬움을 1년 만에 풀었다.
올해 유격수에서 2루로 이동한 김하성은 올 시즌 2루수로 101경기, 3루수로 30경기, 유격수로 18경기에 출전해 파드레이스의 내야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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