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규(가운데) 전 한인회장이 올해도 1만달러를 기부한 뒤 김영민(왼쪽) 회장과 김행숙 이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현 서북미호남향우회장)이 페더럴웨이 한인회관 건축을 위해 올해까지 모두 5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코앰TV에서 열린 페더럴웨이 한인회 우수청소년봉사상 시상식 및 후원의 밤에서 김영민 회장에게 올해도 1만 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김 전 회장이 한인회관 건축기금으로 기부한 액수는 지난 5년 전부터 매년 1만 달러씩 모두 5만 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김 전 회장은 5년 전부터 부동산 에이전트 일을 시작했으며 이곳에서 나오는 커미션의 일부를 한인회관 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관 건축기금 모금에 앞장서온 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인회는 김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하는 한인회관 건축위원회를 발족해 내년부터 회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기금 모금 캠페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김 전 회장의 기부금을 포함해 8만 달러의 회관 건축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초기 하와이로 이민을 왔던 우리 선조들은 그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당시 한 달에 16달러 정도의 월급을 받았지만 먼저 조국의 독립자금을 떼놓고 생활을 했다”면서 “이민 후세인 우리들이 독립투사의 정신으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한인회관 건립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페더럴웨이 한인회 창립 10주년때 앞으로 10년 뒤에는 한인회관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꿈을 갖게 됐고, 이를 위해 부동산 부업을 시작하면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회관 건축위도 발족하니 많은 분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페더럴웨이에서 오랫동안 김스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다 5년 전부터 부동산업도 부업으로 시작했고 한인들이 단골로 많이 이용했던 정비업소는 2년 전 매각한 뒤 부동산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정비업소와 부동산업을 함께 할때는 보다 많은 액수를 회관 건축기금으로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젠 부동산업만 하다보니 생각만큼은 많이 내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