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어도 화요일 재개통” 뉴섬 주지사 공식 발표
▶ 보수공사는 계속 진행
지난 11일 새벽 발생한 알라메다와 산타페 사이 다운타운 지역 10번 프리웨이 교량 밑 야적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4일째 구간이 폐쇄되면서 교통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인 21일 통행이 재개될 수 있다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6일 밝혔다.
이는 당초 재개통 시점으로 예상했던 3~5주에 비해 훨씬 빨리 재개통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주 교통국(Caltrans) 수석 엔지니어들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주를 올리고 장벽 레일과 야간 조명을 수리하면 20일~21일께 10번 프리웨이를 완전 가동해도 안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이 없는 엔지니어 중 한 명은 익명을 전제로 “만약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재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크리트의 압축 강도를 테스트한 엔지니어들은 폐쇄된 프리웨이 구간이 정상적인 교통 부하를 지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프리웨이 아래 잔해물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상된 기둥 주변의 노반을 지지할 목재 구조물은 이미 건설 중이다.
프리웨이가 재개통되더라도 복구 작업은 계속 이어지며 그 규모는 매우 클 전망이다. 캘트랜스 엔지니어들은 재구축이 필요한 기둥 45개를 식별했다. 캘트랜스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각 기둥 외부에서 최대 4인치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콘크리트 내부의 보강 강철 막대 또는 철근을 둘러싼 강철 타이를 교체한 다음 새로운 콘크리트 층으로 기둥을 다시 표면화할 계획이다.
캘트랜스 엔지니어는 “기둥이 너무 많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복구가 완료되기까지 최소 2개월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
노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