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시애틀 주택사업국(SHA)의 주선으로 아파트에 입주한 홈리스 남성이 상습적으로 펜타닐을 투약하고 방을 엉망으로 만들었지만 SHA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임대업주가 하소연했다.
KOMO 뉴스에 따르면 이 홈리스는 SHA로부터 시정부 주택 프로그램의 ‘섹션 8’ 렌트 지원금을 받아 아파트에 입주했다. 섹션 8 수혜자들은 입주기간에 폭행, 마약복용, 매춘 등 불법행위들을 금지하는 일정한 규율을 지켜야만 무료입주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고 KOMO 뉴스는 밝혔다.
임대업주는 문제의 홈리스가 입주 후 한동안 잘 지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자 옛 버릇이 도졌는지 펜타닐 과다투약을 일삼았고, 그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과다투약을 반복해 긴급구조대원들이 나흘 새 세 차례나 출동한 적도 있다며 그는 그러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 업주는 홈리스 입주자가 펜타닐 과다투약 외에도 밤낮 없이 들락거렸고 마약중독자들과 창녀들이 함께 기거하며 방을 엉망으로 만들었으며 방안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등 SHA의 규율이 완전히 무시됐다며 SHA에 신고했지만 실제적 조치가 전혀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정했다.
그는 이 때문에 단지 내 다른 입주자들로부터 아파트 환경이 열악해졌다는 불만소리를 들어야했지만 자기로서는 달리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파트 임대업주들이 입주 신청자들을 미리 선별할 권리나 입주 후 위험해진 입주자들을 퇴거시킬 권리를 빼앗겼다며 시정부와 카운티 정부와 주정부가 다양한 주택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지만 업주들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전혀 마련해주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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