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시장에서 내년 미국 경제의 경착륙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991년부터 매주 실시하는 JP모건의 고객 설문조사 결과, 채권 현물시장에서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한 적극적 투자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적극적 투자자의 순매수 포지션이 78%로 증가해 이 조사가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에 참여한 40∼60대 전체 투자자들의 순매수 포지션도 2010년 11월 이후 최고였다.
연준의 영향을 받는 미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 채권 1일물 금리(SOFR)에 연동되는 단기 금리 옵션의 경우 내년 중반까지 몇차례 금리인하로 수익을 내는 구조에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일부 투자자는 내년 9월까지 총 2.5% 인하 가능성에 베팅했으며 이는 현재 스와프 시장이 예측하는 것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7일 공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SOFR 선물의 매수 포지션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렸다.
이 역시 헤지펀드들이 향후 연준의 금리인하로 수익을 얻는 데 투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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