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지회 선정 ‘영광’…이원규 수석부회장‘일등공신’

워싱턴주 체육회 조기승(왼쪽에서 네번째) 회장이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했던 제26대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가 명실상부하게 체육회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뒤 2년간의 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시애틀한인회장 출신인 조기승 회장과 ‘한인사회 마당발’인 이원규 수석부회장이 호흡을 맞춘 16대 워싱턴주 체육회는 우수 지회로 선정됐을 정도로 활약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체육회가 지난 16일 밤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개최한 송년행사인 ‘스포츠로 하나되는 체육인의 밤’행사 참석자들은 “16대 워싱턴주 체육회가 창립 40년의 체육회 역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하며‘A+’평점을 선사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육회가 화합하고 발전하는 품격있는 단체로 위상이 새로워졌다”면서 “체육인들이 하나 되어 체육발전을 위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 우수지회로 선정까지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체육회는 미주내 33개 지회 및 25개 가맹단체 가운데 2곳에만 주어지는 ‘우수지회’로 선정된 것이다.
체육회는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체육 장학금 전달, 한국일보사와 거북이마라톤, 다민족 스포츠한마당 등을 개최했으며 올해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조 회장은 “체육회가 건전한 스포츠 의식 함양을 통한 동포화합 조성과 스포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함께 하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임원과 종목별 가맹단체들의 헌신 때문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은지 총영사도 박경호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체육회는 워싱턴주내 전문체육, 생활체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고 통합하는 건강한 동포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 회장과 호흡을 맞춰 체육회 행사 개최를 주도해왔던 이원규 수석부회장은 “지나간 활동을 살펴보는 동영상을 보니 정말로 감개무량하다”면서 “본부 임원, 가맹 경기단체 임원들에게 각별하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를 임기 마지막으로 개최하면서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퍼거슨 안과 제이슨 손에게 올해도 장학금과 함께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또한 이원규 수석부회장과 임 경씨, 그리고 한상호 사무총장, 김중국, 김동만, 김지현, 박미라, 크리스틴 리브씨 등 임원들은 물론 정정이ㆍ조미경ㆍ박지영ㆍ대니엘 윤ㆍ이은석씨 등 가맹단체장 등에게도 감사패와 공로장 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명희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푸짐한 상품을 놓고 게임 및 노래자랑 등으로 체육인들이 다 함께 즐기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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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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