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월6일 트럼프 도널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폭도들의 연방의사당 난입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랐던 18번째 워싱턴주 주민이 지난주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주민인 매슈 L. 스티크니가 제한구역 침입 잔류, 질서파괴, 연방 의사당 내에서의 시위금지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20일 체포됐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당일 오후 2시45분경 검정색 재킷 차림에 백팩을 메고 의사당에 침입하는 모습이 포착된 남자의 사진을 본 사람들이 그가 스티크니 같다는 증언에 따라 수사가 시작됐다.
당국은 스티크니 셀폰의 GPS를 분석해 그가 당일 의사당 주변에 있었고, 구글을 통해 “권총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는 방법,” “방독면 휴대 가능여부”등을 탐색한 것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1월6일 이벤트에 맞춰 4일에 출발하는 비행기 표를 구입했고 7일 시애틀로 귀환한 것도 밝혀졌다.
스티크니에 앞서 지난 9월엔 아번 주민 이산 노르딘이 1·6 난동사태 가담혐의로 18년 징역형에 출소 후 36개월 간 감시보호 형을 선고 받았다. 노르딘은 트럼프 추종 백인 극우단체인 ‘프라우드 보이즈’의 지도자 3명 중 하나로 알려졌다. 다른 두 지도자인 조지프 빅스는 17년 형, 재커리 렐은 15년 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1·6 난동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전국에서 1,200여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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