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임원들이 본보를 찾아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김기호 신임 회장이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애틀산악회(시산회)가 새해부터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로 이름을 바꾼 뒤 힘차게 출발한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신임 집행부는 최근 본보를 찾아 “올해로 창립 21년을 맞이한 시애틀산악회가 연말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고 산악회 이름도 ‘워싱턴주’를 추가해 새롭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회장은 페더럴웨이지역 올드타이머인 김기호(카페명 태백산)씨가 맡는다. 시애틀산악회 창립 멤버인 유철웅씨가 고문을 맡은 가운데 한신애(카페명 송이)씨가 총무를 맡기로 결정했다.
김기호 신임 회장은 “시애틀산악회가 최근 몇 년간 다소간의 문제점 등이 노출되면서 여러 산악회로 떨어져 나갔다”면서 “현재 시애틀산악회를 지키고 있는 멤버들이 시산회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이름을 새롭게 바꾸고 힘차게 재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우선 이번 주말인 6일 쿠거 마운틴으로 신년 산행을 한 뒤 스카이 카운티 트레일 헤드에서 떡국을 나눈 뒤 김기호 회장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철웅 고문은 “시산회를 지켜온 30여명으로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가 계속 산행과 활동을 이어간다”면서 “세계 최고인 워싱턴주 산으로 하이킹을 하면서 건강도 다지고 친목도 나누고 싶으신 분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1년 회비는 30달러이다.
특히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다음 카페(https://cafe.daum.net/tacoma-mountaineers)를 통해 각종 산행 정보는 물론 회원들의 이야기 등을 나눈다.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는 올해 토요정기 산행은 물론 ▲여름 캠핑 ▲2회에 걸친 WTA 등산로 보수 및 정비 봉사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대회 참석 ▲비빔밥 산행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을에는 원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찾아 제주도 한라산 특별 등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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