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염 LA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이 LA시 여성지위위원회(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커미셔너로 지명됐다.
LA 시장실은 캐런 배스 시장이 지난 3일 캐서린 염 소장을 여성지위원회 커미셔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염 소장은 조만간 실시될 LA 시의회 인준 청문회를 거쳐 인준안이 통과되면 오는 6월30일까지 임기로 커미셔너로 활동하게 된다. 이는 일단 해당 위원회에 생긴 공석을 메우기 위함으로, 6월30일 이전에 염 소장에 대한 지명 및 인준 절차가 다시 한 번 진행돼 정식으로 추가 임기가 부여될 전망이다.
LA시 여성지위위원회는 1975년 톰 브래들리 시장 시절 통과된 조례를 통해 성인 및 미성년 여성의 일반적 복지 증진과 시정부 참여 평등성 보장을 위해 설립됐다. 여성과 관련한 노동력 개발, 교통, 안전, 직장내 차별 방지, 가정폭력, 인신매매, 노숙자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캐서린 염 커미셔너 지명자는 메릴랜드 주립대학에서 생물학 및 역사 전공으로 학사를 취득하고, USC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LA 통학교육구(LAUSD)와 한국 파주 경기국제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지난 2009년에 한인가정상담소에 영입됐다.
그는 한인가정상담소에서 어린이 영양 프로그램 매니저를 시작으로 개발팀 매니저를 거쳐 2016년 부소장직을 맡았고 이어 2020년 9월 소장으로 임명됐다. 과거 한미동포재단 이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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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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