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기종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생긴 사고 여파로 8일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가 개장초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보잉 주가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 급락한 227.70달러에 거래 중이다.
보잉을 30개 구성종목 중 하나로 포함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4% 하락해 약세로 한 주를 출발했다.
지난 5일 177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를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의 1282편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항공기 벽체의 부품이 떨어져 나가면서 동체에 냉장고 크기의 구멍이 생겼다.
기내 압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는 등 대형 사고의 위험 속에서 항공기는 극적으로 포틀랜드로 회항해 비상 착륙했고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다.
이 사고로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7일 동종 항공기 171대의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또 파나마의 코파 항공과 멕시코의 아에로멕시코, 튀르키예 항공사인 터키항공, 인도네시아의 라이온에어 등 737 맥스9 항공기를 보유한 다른 국적 항공사들도 점검을 위해 동종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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