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은 킹 카운티 지역에서 현대와 기아차량을 전문적으로 훔쳐 소셜 미디어에서 '기아 보이'(Kia Boy)로 불렸던 10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은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18세의 ‘기아 보이’를 수개월간 추적한 끝에 지난 4일 사우스 시애틀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 절도범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는 2층 집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달아났으나 얼마 가지 않아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에서 훔친 권총과 몇 개의 차량 열쇠, 경찰이 도난 차량으로 보도했던 차량들의 사진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 당국은 일단 이 용의자에 대해 8건의 차량 절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현대와 기아차에 대한 절도 사건이 급증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대와 기아차를 쉽게 훔치는 동영상이 유포됐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시애틀시는 지난 2023년 1월 미 전국에서 최초로 기아와 현대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