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2023년 12월 범죄율 통계, 총 1만547건 전년비 2.4% 증가 강도는 1,572건 가장 많이 늘어
▶ 살인·주택절도 전년동월비 감소 아시안 증오범죄도 100%↑

[NYPD 제공]
뉴욕시 주요 범죄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4일 발표한 ‘2023년 12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건수는 총 1만547건으로 전년 동월 1만298건 대비 2.4% 증가했다.
7월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한 지난해 11월의 1만9건과 비교하면 5.4% 늘어난 수치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도는 1,572건으로 전년 동월 1,287건 대비 22.1% 두 자릿수 급증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강간이 129건으로 전년 동월 110건과 비교해 17.3% 역시 두 자릿수 늘었고, 폭행이 2,154 건으로 전년 동월 2,028건 대비 6.2%, 중절도가 4,323건으로 전년 4,259건 대비 1.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살인은 24건으로 전년 동월 36건 대비 33.3% 급감해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 주택절도는 1,085건으로 전년 동월 1,266건과 비교해 14.3% 줄었으며, 자동차 절도는 1,260건 발생해 전년 동월 1,312건 대비 4.0% 감소했다.
이와함께 지난 한 달간 전철이나 버스 등 MTA 교통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191건으로 전년 208건에 비해 8.2% 감소했다.
총격사건도 72건으로 전년 85건 대비 15.3% 줄었다.
한편 증오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증오범죄는 56건으로 전년 동월 47건 대비 26% 늘었다. 무슬림, 유대인,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각각 300%, 12%, 100%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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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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