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 독립국가 건설 등 평화 보장방안 필요성도 강조
중동 순방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민간인의 추가 희생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하마스의 지난해 10월 7일 기습공격과 같은 상황의 재발을 막으려는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뜻도 함께 네타냐후 총리에게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포함해 역내에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 보장 방안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전쟁 확산 방지를 위해 6일부터 튀르키예, 그리스,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방문한 뒤 이날 이스라엘을 찾았다.
개전 후 석달간 이스라엘만 4번째 방문이다. 블링컨 장관의 잦은 방문에도 가자지구의 민간인 인명피해와 인도적 위기는 잦아들지 않고 있는 데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 수위가 오히려 높아지는 상황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 이외에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 이스라엘 카츠 신임 외무장관과 별도로 면담했다.
또 하마스와 전쟁 개시 후 구성된 전시 내각 구성원들과도 만났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이번 순방 중에 청취한 중동 지도자들의 의견을 이스라엘과 공유하고 향후 전쟁 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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