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한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인 후티의 본거지를 전격 공습한 데 이어 후티의 자금 조달을 도운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소재 기업을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2일 홍콩의 '시엘로 매리타임'과 UAE의 '글로벌 테크 머린 서비스', 그리고 이 두 기업이 운영하는 선박 4척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자금 조달자가 IRGC와 후티를 지원할 목적으로 판매하는 이란산 상품을 운송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두 기업은 운송하는 화물이 이란산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선적서류를 위조하기도 했다.
재무부는 "상품 판매 수입은 후티를 지원하고, 후티가 홍해와 아덴만에서 국제 해상운송을 계속 공격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군과 영국군은 전날 전투기와 핵추진잠수함, 유도탄구축함 등을 동원해 후티가 상선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는 예멘 내 군사시설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100여발의 정밀유도탄으로 공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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