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회-여주·전주시 교류프로그램 일정 시작
▶ 6월엔 미국 학생들 방한

16일 LA 한인회를 찾은 여주시 및 전주시 학생들과 인솔자들이 제임스 안(맨 앞줄 왼쪽 두 번째) 한인회장과 함께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회가 한국 여주시 및 전주시와의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재개한 가운데 여주시 학생 15명, 전주시 학생 15명과 인솔자 포함 총 35명이 LA를 방문해 지난 16일부터 8박9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6월에는 LA에서 선발된 한인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A 한인회는 전주 및 여주시 방문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학생들이 ▲재미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 ▲4.29 폭동 등 한인사회 형성 과정 ▲오늘날의 LA한인사회 교육 ▲미국 학교수업 및 주요시설 견학 ▲명소 탐방 등을 주요 주제로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체험한다고 밝혔다.
엄기영 여주시 청소년팀장은 “LA 한인회와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6월 프로그램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범 전주시 국제협력기획팀장도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의 폭을 크게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여주시 학생 대표는 “견문을 크게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기회를 준 여주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성민서 전주시 학생 대표는 “외국에 처음 나오는 것이라 긴장도 되지만 우리가 전주를 대표하는 작은 외교관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프로그램에 모범적인 모습으로 참여하고, 여주시 학생들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6월 LA 학생 한국 방문 프로그램의 경우 2월 말 또는 3월 초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하기 시작할 예정이며, 아직 선발 방법, 프로그램 일정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에 있는 한인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기회 제공 및 동포 동질감 회복, 정체성 확립, 역사 및 문화 체험, 학습 기회 제공,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생각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 제공 등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