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 주지사 법안 서명 연방빈곤선 200%미만→224%미만으로
▶ 올 가을부터⋯ 사립학교도 포함 5만명이상 추가 혜택 기대
뉴저지 초·중·고등학교에서 무료 급식 수혜 대상이 확대됐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6일 학교 무료 급식 수혜 대상을 종전 연방빈곤선 200%(5만9,700달러) 미만에서 224%(6만7,200달러) 미만의 가정에 속한 학생으로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뉴저지 무료 급식 수혜대상 확대조치는 올 가을 시작하는 2024~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며 공립학교는 물론, 역대 처음으로 사립학교 학생들도 포함된다.
주지사실은 이번 조치에 따라 주 전역의 5만명 이상의 학생이 무료 급식 혜택을 새롭게 누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기준으로 뉴저지 학생 약 34만2,000명이 무료 급식 프로그램에 등록돼 있다.
주의회 입법서비스실의 분석에 따르면 학교 무료 급식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주정부 비용이 2024~2025회계연도에 약 3,410만 달러가 추가되고, 이후 주정부는 매년 약 700만 달러를 더 지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새 법을 찬성한 필 머피 주지사 등은 가치 있는 투자라고 입장이다. 그렉 코글린 주하원의장 등 학교 무상 급식 확대 지지자들은 “어린 학생들의 학업 능력 향상 등에 있어 안정적인 급식 제공이 무척 중요하다”며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제공되는 음식이 하루 중 유일한 식사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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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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