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고교생들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이들의 대학진학 비율을 괄목할 만큼 높여온 워싱턴주 비영리기관 ‘대학교육 성공재단(CSF)’이 상담대상을 대폭 확장했다.
CSF는 대학진학 계획을 세우고 집중적 지원을 신청한 워싱턴주 공립고교생들에게 1대1로 상담해준 결과 2021~22 학년도에 이들 중 95%가 고교를 졸업했고 절반 이상이 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해 워싱턴주 전체 저소득층 고교생들의 대학진학률은 37%에 불과했다.
CSF는 코비드 팬데믹에 따른 전국적 추세로 워싱턴주의 대학진학률이 급격히 떨어지자 연방정부의 팬데믹 방재 지원금 1,100만달러로 지난 학년도에 상담대상 학생을 거의 8배로 늘려 종전의 2,700여명에서 워싱턴주 28개 공립고교의 2만여 재학생들로 확대했다.
CSF의 다네트 너드슨 부소장은 너무나 과격한 확장이어서 처음엔 우려했지만 상담 받은 학생들 중 61%가 졸업 후 1년 안에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주 전역의 평균치보다 10%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너드슨은 CSF 상담자들이 학생들에게 일반적 학사 외에 특히 기한 내에 재정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주지시키고 진학할 대학의 결정도 도와준다며 이미 대학진학 카운슬러가 있는 고교에선 이들의 업무를 분담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CSF는 특정 그룹의 학생들을 별도로 상담해주기도 한다며 포트 앤젤레스 교육구에선 인디언 원주민 학생그룹을 위해 대학 캠퍼스 투어를 주선했고 스포캔 지역에선 마샬 군도 출신 이민 학생들을 모아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설명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너드슨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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