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마스터 손 태권도장’서 모임

미국한인체전에서 미 전역의 태권도인들이 단체 촬영을 한 모습.
워싱턴주 한인 태권도인들이 하나로 뭉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인 태권도인들은 출신이나 계보 등에 따라 서로 나뉘면서 그동안 통합이 잘 이뤄지지 않고 반목하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워싱턴주 태권도협회’가 수차례 생겼다 사라졌다 반복되거나 서로 자신의 협회가 정통이라고 주장하며 갈등을 겪는 일이 다반사였다.
이런 가운데 뜻있는 한인 태권도인들이 최근 한인 태권도인들이 헤쳐 모여 오픈된 마음으로 모두 하나가 되는 ‘워싱턴주 태권도협회’를 발족시키자는 뜻을 모아 1차 추진모임을 갖기로 했다.
1차 추진 모임은 이번 휴일인 27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마스터 손 태권도장’에서 갖기로 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한인 태권도인들이 여러 이유로 태권도협회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다 함께 통합하는 모습이 수련생들을 지도하는 참된 태권도인이라는 인식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타코마에서 태권도 도장을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A사범은 “지난 33년동안 워싱턴주에서 10여차례 여러 모양으로 한인 사범들의 태권도 협회가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돼 안타까웠다”면서 “이제는 모든 사범들이 열린 마음으로 태권도 협회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태권도협회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B사범은 “여러 단체와 많은 사람들로부터 워싱턴주 태권도협회의 화합과 단합에 힘써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면서 “이번 기회에 워싱턴주 한인 태권도인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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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Shon’ Taekwondo: 2301 SW 336th St. Federal way WA9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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