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모든 관계 부서들로 하여금 공무수행에 인공지능(AI)의 사용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30일 서명했다.
지난 2022년 말 ‘챗GPT’가 개발된 후 AI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인슬리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각 부처는 공문서, 영상, 동영상, 음성 등의 제작에 소위 ‘생성 AI’를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위한 기본지침도 마련해야 한다.
인슬리 주지사는 워싱턴주의 기술정보 보안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인 ‘워텍(WaTech)’과 각 부처가 공조해 공무수행과 AI의 통합 가능성 여부와 그 장점 및 단점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인슬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처럼 강력한 새 정보기기를 공무에 사용하기 전에 철저하고 사려 깊게 검토하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의 요청에 따라 상정된 상원 법안(SB-5838)은 주정부가 전문가들로 ‘AI 태스크포스’를 구성,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의 AI 사용방법을 연구하고 사용 및 규제에 관한 건의안을 주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상정된 또 다른 상원 법안(SB-6299)은 고용주들이 고용원의 용모나 음성을 본인의 동의 없이 AI로 재생할 수 없도록 못 박고,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도 지원자에 서면 통보 없이 그의 자질평가를 위해 AI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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