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관광명소 중 하나인 St. 핼렌스 산의 존스턴 리지 관측소가 적어도 2026년까지 일반인들에 폐쇄된다. 관측소로 통하는 유일한 도로가 대규모 산사태로 끊겼기 때문이다.
주 교통부는 작년 5월 산사태로 인한 엄청난 양의 토사가 관측소 인근 스피릿 레이크 하이웨이를 덮쳤다며 복구공사가 2026년 이전에 완공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산사태 후 임시로 1차선 우회로를 뚫어 위쪽에 갇힌 차량 7대를 하산시켰다. 하지만 올해 동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됐던 이 임시 우회로는 작년 11월 폭우로 유실됐다.
교통부는 새로운 임시 우회로를 뚫으려고 시도했으나 길고 험악한 겨울날씨와 고도 때문에 이를 포기하고 대신 2차선 영구도로의 장기 복구공사에 매진하기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관측소 폐쇄 소식이 등산객과 관광객들엔 실망스럽겠지만 콜드워터에 소재한 과학학습센터와 실버 레이크의 방문객 센터 등 St. 헬렌스 산의 다른 명소들은 여전히 문을 열고 있으며 일부 등산로와 엘크 록 등 전망대도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방 산림청은 도로 복구공사가 완료 되는대로 관측소의 전기 등 필요한 시설들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KING-5 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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