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탄이 10발 이상 장전되는 대형탄창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페더럴웨이의 ‘디스카운트 건즈’ 총포상과 그 전 업주가 30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주 법무부와 합의했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총포상 전 업주인 모하메드 바가이가 관련 단속법이 2년 전 발효된 후 반자동 소총 등에 장착되는 다발탄창을 3,600여개나 불법 판매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소송을 당한 후에도 ‘뻔뻔스럽게’ 246개를 더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난했다.
주의회는 대량학살 총격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탄환을 10발 이상 장전할 수 있는 탄창의 제조, 판매 및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SB-5078)을 통과시켰다. 그해 7월1일 발효된 이 법은 그 후 총기권리 옹호단체들로부터 수차례 소송을 당했다.
바가이는 2022년 12월 법무부로부터 소송을 당하자 업소를 아들 앤드류 바가이에게 판매했다. 이들은 업소 웹사이트에 크라우드펀딩 모금 사이트의 링크를 걸어놓고 “제2 수정헌법의 총기권리를 끊임없이 겁박하는 밥 퍼거슨에 맞설 수 있도록”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디스카운트 건즈는 법무부가 새로 제정된 관련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첫 업소이다. 비슷한 시기에 기소된 레이크우드의 ‘WGS 건즈’ 업소는 1만5,000달러 벌금을 물었고 켈소에 소재한 ‘게이터스 건즈’ 업소는 현재 카울리츠 카운티 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이다.
퍼거슨 장관은 디스카운트 건즈로부터 받게 될 배상금 3,00만달러 중 약 100만달러는 그동안의 조사 및 소송비용으로 쓰고 나머지 200만달러는 총격사건을 다루는 일선 지자체 경찰국들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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