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의 식당 및 숙박업 입점업체가 수년째 이어지는 부실 운영으로 연방 국립공원국(NPS)으로부터 7년이나 남은 청부계약을 파기 당할 위기에 놓였다.
NPS의 태평양-서부지역 담당 데이빗 스지만스키 국장은 청부업체 ‘크레이터 레이크 호스피탤리티’가 납득할만한 개선방안을 보장하지 않으면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스지만스키 국장은 오레고니안지와의 인터뷰에서 계약파기는 매우 드문 예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업체가 계약조건을 반복해서 지키지 않기 때문에 방문객들과 공원자원 및 공원국 직원들의 보호 차원에서 계약파기 의사를 업체에 통보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NPS는 최근 검사에서 크레이터 레이크 호스피탤리티가 시설의 개선 및 관리를 소홀히 했고, 직원들을 충분히 훈련시키지 않았으며, 심지어 성폭행과 괴롭힘 신고까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리건주 출신 론 와이든 연방 상원의원은 작년 말 이 업체의 부실운영을 공박하는 공한을 NPS에 보내고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 업체의 모회사인 필라델피아 소재 아라마크 사는 지난 2018년 NPS와 10년 청부계약을 체결해 전 업체인 ‘산테라’ 대신 입점했고 코비드 팬데믹 때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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