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이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사태해결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 35대인 차기 회장 결정을 놓고 전직 회장들간에 정관해석 등을 놓고 이견이 표출돼 갈등을 보였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사태가 마무리됐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 전직 회장 8명 등 9명은 18일 오후 2시 광역시애틀한인회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은지연씨를 차기인 제35대 회장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모임에는 강석동, 정정이, 이수잔, 정현아, 김승애, 서영기, 케이 전, 박용국 전 회장 8명과 홍윤선 전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전직 회장 등은 의견 조율을 통해 정정이, 김승애, 강석동 전 회장이 주도했던 운영위원회가 결정해 당선을 발표했던 은지연씨를 차기 회장으로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정정이 전 회장은 "전직 회장님들이 이날 모임에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에 모두 합심해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전해왔다.
정정이 전 회장이 주도했던 전직 회장 3명과 홍윤선 전 이사장은 정관에 이름이 명시돼 있는 운영위원들이 비상 사태시 상공회의소 운영을 맡아야 한다며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은지연씨를 차기 회장으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다른 전직 회장 7명은 “비상사태시 비상수습대책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야 한다”며 별도 선거 공고를 했다.
이 같은 정관 해석에 대한 차이로 양측이 갈등을 겪으면서 상공회의소가 파행을 거듭했지만 전직 회장들이 갈등을 해결함에 따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다시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은지연 차기 회장은 오는 24일 오후 5시 페더럴웨이 코앰TV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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