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MD 성당들, 28일-31일 부활절 특별미사

지난해 4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에서 김태진 주임신부가 부활절 전날밤에 성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한인성당들이 이번 주말에 일제히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성 정바오로천주교회(김태진 주임신부), 워싱턴천주교회(박문성 주임신부),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천주교회(정해철 주임신부) 등 한인성당들은 오는 28일부터 부활절을 앞두고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시기인 성삼일(성목요일·성금요일·성토요일)을 지낸다.
성목요일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주님 만찬 미사’를, 성금요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예식’을 거행한다. 이어 부활 전날인 30일 성토요일 파스카 성야 미사, 부활절 당일에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통해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긴다.
성 목요일 주님만찬 미사에서는 예수가 제자의 발을 씻기신 것을 새롭게 새기는 발씻김 예식(洗足禮)이 있으며 미사 후 밤샘 성체조배도 있다.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에는 ‘십자가의 길’과 ‘주님수난예절’도 포함되며 단식과 금육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의 김태진 주임신부는 올해의 부활절 메시지에서 “예수님을 온갖 모함과 거짓 증언과 증오로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았던 세상의 죄는, 지금도 정직하고 올바르게 사는 이들을 온갖 고통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정의롭고 자애로우신 하느님께서는 부활을 통해 죄에 물들어 있는 세상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이끄시어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고 계신다. 고통과 절망이 있더라도 기쁨과 희망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정바오로한인성당
문의 (703)968-3010
주소 4712 Rippling Pond Dr.,
Fairfax, VA 22033
▲워싱턴한인성당(성 김안드레아 한인성당)
문의 (301)260-1981
주소 17615 Old Baltimore Rd.,
Olney, MD 20832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
문의 (410)265-8885
주소 5801 Security Blvd.,
Baltimore, MD 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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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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