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인근의 페트로빗스키 공원을 다녀간 개 한마리가 ‘파르보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자 현지 수의과 병원이 애완견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해피 테일스 동물병원’ 매니저 알레시아 돌먼은 4살짜리 보스턴 테리어가 최근 새끼를 낳은 후 죽었다며 검시결과 개 전염병인 파르보에 감염돼 있었다고 밝혔다. 개 주인이 데려온 또 다른 보스턴 테리어에서도 파르보가 검출됐지만 치료 후 완쾌됐다고 돌먼은 덧붙였다.
돌먼은 죽은 보스턴 테리어 외에 최소한 다른 두 마리도 지난 한달 새 파르보에 감염됐고, 이 병원이 작년 8월 개설된 후 지금까지 총 11마리가 파르보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병은 통상적으로 한 해에 고작 한 두건 발생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돌먼은 파르보바이러스가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죽음에 이른다며 감염된 개의 배설물을 접촉하거나 함께 음식을 먹은 개들이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파르보에 감염된 개들의 공통적 행적은 페트로빗스키 공원에 다녀간 것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애완견의 배설물을 반드시 치우고 예방백신을 접종시키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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