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6일 발생해 304명의 희생자를 냈던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공유하기 위한 문화제가 시애틀에서 열린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문화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아번에 소재한 리버사이드 극장에서 열린다.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공유하며,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이뤄진다.
설미영씨가 이끄는 Miyoung Margolis Dance Collective(MMDC), 모라도 전통 무용단, 아다지 발레 스튜디오, 바리톤 이성주, 소프라노 신연경, 테너 박상영 등이 출연해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행사는 416시애틀과 시애틀늘푸른연대 주관으로, 여러 한인단체 후원과 함께 전통과 현대무용, 클래식 음악, 문학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문화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나아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주관측은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참사를 기억하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예술을 통해 전달하려는 예술가들의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400석 자리를 갖추고 있는 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추모 문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206-778-7347
리버사이드 극장: 501 Oravetz Rd SE, Auburn, WA 98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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