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정부 소유지의 캠핑장 및 보트 정박장 사용료가 내년에 인상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립공원 등지의 연간 입장권인 디스커버 패스 요금은 변동되지 않는다.
주정부 공원오락국은 사용료 인상이 지난 수년간 이어진 인플레로 인한 재정결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달 중 최종 확정되면 내년 예약 분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핑장 사용료는 위치와 계절에 따라 다르다. 성수기(5~9월)의 기본 캠핑장 사용료는 현행 32달러에서 37달러로, 전기와 상하수도 시설이 딸린 캠핑장은 50달러에서 56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공원오락국은 지난해 주 전역의 6,400여 주정부 소유 캠핑장에서 약 2,300만달러를 사용료로 거둬들였다. 정부 배정 예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입원이다. 주립공원 내의 1박 캠핑 사용료는 지난 4년간 인상되지 않았다고 공원오락국은 밝혔다.
현재 장소에 따라 5~7달러인 보트 진수요금은 내년부터 장소와 보트의 종류에 관계없이 7달러로 통합된다. 현재 최저 15달러인 보트 정박요금은 하루 15달러에서 23달러로, 연간요금은 60달러에서 8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공원오락국은 보트 진수 및 정박 공원을 40여 군데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요금을 조정하지 않았다.
공원오락국은 캠핑장 사용료 인상으로 연간 312만달러, 보트정박장 요금 인상으로 20만달러를 각각 거둬들일 것으로 추산하지만 시설 보수 및 관리비를 충당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이웃 아이다호주는 3년전 일부 인기 주립공원에 들어오는 타주 방문객들의 입장료를 2배로 올렸고, 오리건주도 2년전 주립 RV공원을 이용하는 타주 주민들의 요금을 2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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