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있는 도시 한 곳씩이 미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포함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머니’가 최근 가성비와 좋은 학교, 풍부한 일자리, 시민들의 참여도, 공무원들의 봉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국서 살기좋은 50대 도시를 선정해 발표햇다.
이곳에는 워싱턴주 밴쿠버 바로 동쪽에 있는 소도소 카마스가 포함됐다. 이곳은 1883년에 세워진 종이공장이 위치한 도시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다 멋스러운 소매점들이 즐비하다.
카마스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케이프 혼 룩아웃, 비콘 락 주립공원 등이 위치해 접근하기 쉬운 것도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오리건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대학 도시 등으로 알려져 있는 오리건주 유진도 미국서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진은 ‘자유로운 영혼과 창의적인 사람들의 안식처’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오리건대학과 오리건 컨트리 페어이다.
유진에는 산책로부터 박물관, 야생동물 보호구역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또한 유명 식당들이 많고 수제 맥주 양조장과 탭 하우스로도 유명하다. 도시에서 경치 좋은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이 많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머니는 “도시 외곽의 윌라멧 밸리에서는 온천, 폭포, 해변, 숲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주말 모험을 위한 완벽한 배경이 된다”고 말했다.
머니가 선정한 미국서 살기좋은 도시 50곳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 펜실베니아주 미디어와 같은 작은 마을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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