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 정부가 저소득층과 원주민부족 등의 주택 지붕 위에 태양광 전열판(솔라 패널)을 설치해주기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1억5,600여만달러를 지원 받게 됐다.
연방 환경보호청(EPA)은 ‘모두를 위한 솔라’ 지원금 경쟁 프로그램에 응모한 워싱턴주 등 전국의 60개 민관기관에 총 70억달러를 2029년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퐁 주 상무장관은 단독주택, 다가구 서민주택, 원주민 부족 및 커뮤니티 솔라 확충사업 등을 개발하겠다며 이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무부가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 여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퐁 장관은 이 지원금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일자리 창출, 노스웨스트 인디언 칼리지 등에서의 인력훈련 프로그램, 원주민부족의 에너지 개발사업 등에도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2일 시애틀 주택국(SHA)이 운영하는 서민아파트 ‘히노키 빌딩’의 옥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EPA 지원금이 워싱턴주에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며 주정부는 현재 모자라는 전력보충과 기후변화 대처라는 두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136 유닛의 히노키 건물 옥상은 솔라 패널들로 덮여 있었다. SHA 관계자는 이 솔라 패널들이 아파트 공동구역에 소요되는 전력의 10~15%를 공급해준다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이미 기후변화법에 따른 온실가스 방출권 경매 프로그램 수익금에서 1억달러를 기후변화 대응 예산으로 배정해놓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이미 민간인들의 개별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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