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인 김명주(왼쪽)씨와 박희옥씨가 미주시조시인협회가 올해 주최한 <미주시조신인문학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북미문인협회(회장 김미선ㆍ이사장 심갑섭)가 주관하고 있는 문학대학2기생인 이들은 이번 공모전에서 김씨가 당선, 박씨가 가작의 영광을 안았다.
김씨는 이번 시조공모전에 ‘호숫가에서’란 작품으로 당선, 박희옥씨는 ‘당신의 등에서는 강물이 흐른다’란 작품을 통해 수상을 하게 됐다.
1.5세인 김씨는 한국인도문화원과 문학시선작가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4회 타고르문학상> 시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K-문학 확대를 위해 매년 영어시조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는 아태문화센터(이사장 서인석)에서 영어시조 교육을 담당하는 문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가이기도 한 박씨는 서북미문인협회의 부회장으로 있으며, 라디오한국에서 <요즘 우리는>(전 시와 수필과 음악)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이기도 하다.
시조시인협회는 “한국전통문학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조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미국 및 캐나다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새로운 별들을 찾아냈다”고 환영했다.
서북미문인협회 김미선 회장은 “수상자들께 기쁜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늘 쉬지 않고 정진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고유의 시조 문학이 시애틀뿐만 전 미주와 전 세계로 불꽃처럼 번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나아가 다음 세대들에게도 깊숙이 스며들어 한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K-문학적 형식으로 이해되고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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