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둔 세계 굴지의 야외활동 장비 체인업체 REI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후 에릭 아츠 CEO가 운영체계를 쇄신하고 전국에 더 많은 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츠 CEO는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영업실적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3억1,100만달러 적자에 연 매출액도 전년대비 2.4% 줄어든 37억6,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말했다.
아츠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려면 REI가 몸집을 더 불리고 외부 변화에 민감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작년 가을 테네시주에 4번째 유통센터를 개설함으로서 2일 내 배달시스템을 전국적으로 85%까지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REI는 지난해 적자가 대부분 시간제 직원들의 임금인상과 고객 회원들에 대한 이윤배당에서 야기됐다며 1억8,000만달러를 투입해 시간당 임금을 팬데믹 이전보다 올렸고 5,700만달러를 들여 은퇴수당 등 베니핏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객회원 배당금은 2억달러에 달했다. REI는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총 632명을 해고했다. 이들 중 194명은 워싱턴주 매장 직원이었다.
아츠 CEO는 매장을 금년에 10개, 내년에 2개 신설할 계획이라며 지난달 문을 연 오리건주 비버튼 매장은 소매업계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만원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아츠는 지난 3월 텍사스 크리스천대학의 경영대학원에서 강연하면서 2025년에 10~12개의 새 매장을 추가하겠다고 밝히고 “REI가 봉사해야할 자리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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