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교계의 큰별인 박영희 목사가 지난 4월28일 밤 11시58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7년 현재 북한 땅인 평안남도 중화군 해압면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중인 1953년 서울 장로교신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과 온양 등에서 목회를 하다 1963년 미국으로 옮겨 시카고연합장로교회에서 12년간 담임 목사로 시무했다. 이어 1981년 시애틀연합장로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한 뒤 1998년까지 17년간 담임을 맡았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는 동안 미국 아이오와 Dubuque 신학교 석사학위, 타코마 Faith Evangelical Lutheran Semina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도들을 자녀나 가족처럼 대하는 온화한 성품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시애틀연합장로교회의 부흥을 이끌었으며 특히 북한과 쿠바을 포함한 해외선교 등에 힘을 쏟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시애틀 원로목사회 회장을 맡아 한인 목회자들을 돌보는데도 힘썼다.
유가족으로 장남인 박성준(steven) 장로와 차남 박성환(사무엘)씨 등 2남이 있다.
천국환송예배는 1일 오전 11시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심우진 담임 목사의 집례로 거행되고 하관예배는 이날 낮 12시30분 아카시아 장례식당에서 열린다.
연락처: 425-776-2711
시애틀연합장로교회: 8506 238th St SW, Edmonds WA 9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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