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판매를 위해 리스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특히 미 전국에서도 집값이 높기로 유명한 시애틀에서는 언제 집을 파는 것이 가장 좋을까?
그동안 미국인들에게는 5월초가 주택 리스팅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믿어왔지만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사이트 질로우(Zillow)는 다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질로우는 “미국에서 사람들이 집을 팔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전반기”라면서 “6월로 최적의 리스팅 시기가 늦춰진 것은 기존의 봄철이라는 계절적 장점에 더해 모기지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이라는 새로운 요인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질로우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비슷한 패턴이 있었고 연준이 올해 중후반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제2의 주택 구매 물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금리 인하가 불발되더라도 6월 모기지 금리는 현재 6.79%에서 6.67%로 소폭 하락해 구매자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3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첫 2주간 등록된 주택은 평균 주택 판매가격보다 7700달러(2.3%)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경우 6월 하반기가 주택을 판매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됐고,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이보다 2개월 빠는 4월 하반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대도시 35개 지역의 주택 리스팅 최적 시기다.
▲뉴욕=7월 상반기 ▲LA=5월 상반기 ▲시카고=6월 상반기 ▲달라스=6월 상반기 ▲휴스턴=4월 하반기 ▲워싱턴 DC=6월 하반기 ▲필라델피아=7월 상반기 ▲마이애미=6월 상반기 ▲애틀랜타=6월 하반기 ▲보스턴=5월 하반기 ▲피닉스=6월 상반기 ▲샌프란시스코=2월 하반기 ▲리버사이드=5월 상반기 ▲디트로이트=7월 상반기 ▲미니애폴리스=5월 하반기 ▲샌디에이고=4월 하반기 ▲탬파=6월 하반기 ▲덴버=5월 하반기 ▲볼티모어=7월 상반기 ▲세인트루이스=6월 상반기 ▲올랜도=6월 상반기 ▲샬럿=5월 하반기 ▲샌안토니오=6월 상반기 ▲새크라멘토=6월 상반기 ▲피츠버그=6월 하반기 ▲신시내티=4월 하반기 ▲오스틴=5월 하반기 ▲라스베이거스=6월 상반기 ▲캔자스시티=5월 하반기 ▲콜럼버스=6월 하반기 ▲인디애나폴리스=7월 상반기 ▲클리블랜드=7월 상반기 ▲산호세=6월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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